치킨 도리아(일식 그라탕)
도리아는 그리스에서 지방도시인 도리스(Doris)의 그라탕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결국 그라탕의 범주에 속하지만 차이점은 면 대신 쌀을 사용하여 다른 재료들을 볶고, 이 쌀밥위에 베샤멜 소스(화이트소스)를 얹어 오븐에 굽는 요리입니다. 의외로, 양식이 아닌 일본식으로 볶음밥 종류인 필라프와 오븐에 굽는 그라탕의 몇가지 포인트를 차용하여 만든 퓨전음식인 셈이죠. 두가지 장점을 섞다보니 적당히 헤비하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자리잡았으나, 반대로 깊은맛으로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료] 닭 가슴살(또는 닭안심), 양파, 브로콜리(또는 피망), 옥수수콘, 마늘, 모짜렐라 치즈 진간장, 케첩, 소금, 후추, 버터, 밀가루, 우유, 맛술 [레시피 - 2인기준] 1. 닭 가슴살(또는 ..
2023. 9. 25.
돈까스 우동 김치나베
김치찌개와 돈까스가 만나 우동사리를 낳았다, 돈까스 우동 김치나베 사실상 이 요리는 한식+일식의 퓨전요리이며 익히 알려진 레시피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카테고리가 일식인 이유는, 생각해보니 한식집에서 해당 메뉴를 파는 경우는 본적 없어도 일식집에서는 제법 보이는 메뉴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김치찌개는 매콤함과 신맛이 어우러진 깔끔한 뒷맛이라면, 여기다 돈까스를 추가해 육중한 바디감과 함께 기름과 김치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선보입니다. 혹시, 삼겹살 구울때 김치랑 같이 구워먹는 방법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해당 메뉴를 추천드릴 수 없지만, 한번이라도 드셔보셨던 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리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재료] 시중 판매 돈까스, 우동 사리, 김치, 양파, 다진마늘, 파, 계란 쯔유(또는 국..
2023. 9. 23.
부타동 레시피
단짠의 대명사, 삼겹살로 만든 일식요리 부타동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원조 레시피의 키 포인트인 타레 소스만드는 건 정통식 뿐만 아니라 야메법이 인터넷에서 널렸습니다. 사용되는 고기도 친숙한 삼겹살이며, 맛은 간장 졸인 향과 함께 달짝지근하여 밥에 비벼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재료 - 2~3인분 기준] 삼겹살 500g, 부추(또는 쪽파, 파 상관없음), 마늘, 계란 간장, 청주, 미림, 백설탕(대체 없음. 필수.), 다시마, 가쓰오부시(없다면 혼다시 이용), 리퀴드 스모크(옵션, 생략 가능) [레시피] 1. 냄비에 간장, 청주, 미림을 1:1:1비율로 섞는게 포인트입니다. 각자의 양은 2인분 기준으로 약 80ml정도씩(소형 종이컵 기준 반컵입니다.) 넣습니다. 거품이 일면서 끓기 시작하면 살짝 불을 줄인..
2023.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