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한1 전 찌개 해당 요리는 한식에서도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본래 만들어진 취지가, 명절에 만든 전을 버리기 아까워서 찌개로 만들어 넣어 먹던 게 유래인데, 누가 먼저라고 집을 수 있는 정통 레시피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전 자체가 만든 사람마다 간이 제각각이며 소, 돼지, 어패류를 한데 모은 육해공 잡탕찌개다 보니 맛의 밸런스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 메뉴는 집집마다 호불호가 있을 것이며, 저 또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요리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우리 가족 중 누군가가 명절에 만든 전을 다른 가족들이 함께 먹지 않으면 버려야 합니다. 애써 만드신 분들에게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본 레시피는 가급적이면 어떤 전을 넣으셔도 드시는 분들이 평균적으로 호불호 없는 맛을 끌어낼.. 2023.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