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은 냉동제품으로 간단히, 소스는 굴소스를 활용한 중화식 볶음밥입니다. 더 깊은 감칠맛과 진한 향을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굴소스대신 XO소스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좋겠지만, XO소스는 굴소스 대비 비싼 편이기에 가성비에 맞지 않아 레시피에는 기입하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료]
냉동해물 200g, 양파, 당근, 빨강/노랑 파프리카(피망으로 대체 가능), 마늘, 화이트 와인(미림으로 대체는 가능하지만..)
굴소스, 고추기름, 치킨스톡, 후추
[레시피 - 2인기준]
1. 밥 1공기 반을 미리 꺼내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햇반을 쓰신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마시고 실온에 놔두세요.
2. 별도 냄비에 물을 500ml정도, 소주나 청주를 2T 정도 넣고 끓여줍니다. 냉동 해물 200g을 꺼내어 깨끗한 물에 세척하고 그릇에 담아 놓습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준비한 해물을 넣고 약 30초간 데친 후 다시 꺼내서 채반에 받쳐 물로 다시 세척 후 그릇에 담아놓습니다.
* 냉동 해물 특유의 비린내를 빠르게 없애기 위한 작업입니다.
3. 양파랑 당근, 빨간/노랑 파프리카(피망으로 대체 가능) 등을 작은 사각형의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마늘은 4~5 개를 다져줍니다.
4. 팬에 오일을 3~4T 두르고 약불에 마늘을 넣어 볶습니다. 마늘향이 올라올 때쯤 강불로 바꾸고 양파와 당근을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질 때쯤, 해산물을 넣고 화이트와인 1/4컵 정도를 넣어 볶아줍니다
* 화이트 와인을 써서 남은 비린내를 없애고 단맛을 입히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맛술로 대체는 가능합니다만... 제가 직접 실험해보니 확실히 화이트와인을 넣고 해산물을 볶을 때 약간의 불맛과 단맛이 조화롭게 끌어올라와 해산물을 더 맛있게 볶아줍니다. 미림은 대체품이지 완성도에 있어서는 확실히 차이점이 있다는걸 알고계셔야 합니다.
* 요리용 화이트와인은 일반 편의점만가도 만원대면 한병 삽니다.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때도 쓰이고 보관도 오래둘 수 있으니 해산물 요리를 하신다면 한병쯤은 구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1의 준비한 밥을 넣어 볶아준 후 후추를 조금 뿌려줍니다. 이제 굴소스 1T, 고추기름 1/3T, 치킨스톡 1/2T를 넣고 볶아줍니다. 맛을 보시고 색깔도 밋밋할 경우 굴소스 2T, 고추기름 1/2T로 변경해주세요. 치킨스톡 양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6. 3에 준비한 파프리카, 피망 등을 마지막에 넣어 가볍게 20초 정도 볶아줍니다.
* 마지막에 파프리카, 피망 등을 넣는 이유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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