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라이스

오무라이스 완성, 파슬리 가루는 데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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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이스는 달고 새콤해야 맛있습니다. 소스가 맛의 반을 좌우하는데, 오늘 레시피에 소스는 정식으로 루(roux)를 만들어 사용하는 되직한 소스가 아닌, 시판되는 돈카츠 소스를 사용해 간단히 만들어볼게요.

 

[재료]

양파, 파, 마늘, 당근, 스팸, 애호박(생략 가능), 파프리카(생략 가능),

케첩, 소금, 후추, 돈카츠 소스, 굴소스, 올리고당

 

* 오무라이스 밥의 기본 야채 재료는 파+마늘과 양파+당근이며 그 외 야채들은 추가 옵션들입니다. 

재료들입니다. 파프리카는 남아서 넣은겁니다.

 

[레시피]

1. 소스를 먼저 만들어 줍니다. 팬에 돈까츠 소스 4T, 케첩 2T, 올리고당 2T, 굴소스 1T를 넣어 끓여줍니다.

    * 돈까츠 소스랑 케첩, 올리고당 배율은 2:1:1입니다.

    * 돈까츠 소스는 시판 어느 거로 사용해도 상관은 없으나, "경양식 돈가스"용 소스가 아니고 데리야끼 맛에 가까운 돈카츠 소스여야 합니다.

 

소스를 섞어 강불로 올렸을 때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불로 내립니다.

중불로 내리자마자 물 100ml를 섞어주시고

이렇게 끓어오를 때 까지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세요. 끓어오르면서 걸쭉해지면 불을 꺼주시고 따로 담아주세요.

 

2. 파랑 마늘을 다져줘서 한접시에 담아줍니다. 당근과 애호박도 잘게 깍둑 썰어 한 접시에 담아줍니다. 양파도 다져주고 남은 옵션으로 넣은 야채나 스팸도 모두 깍둑 썰어줍니다.

 

 

3. 팬에 오일 2T를 두르고 먼저 파와 마늘을 중불에 볶아줍니다. 그 후 마늘 익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썰어놓은 스팸을 모두 넣어주시고 볶아주세요.

파랑 마늘기름과 함께 스팸을 같이 구워줍니다.

4. 남은 양파와 파프리카, 당근, 애호박을 모두 넣고 빠르게 저어주며 볶아줍니다. 당근이 익을 때쯤 소금과 후추를 한 꼬집 뿌려주고, 케첩 2T를 넣어 살짝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밥을 넣어주시고 같이 볶아주세요. 다 볶은밥은 그릇에 담아줍니다.

야채들을 너무 오래 볶으시면 식감이 사라지니, 적당히 30초 정도만 볶아주세요.

밥을 볶으실 때 볶음밥 스타일로 고슬고슬하게 볶는게 아닙니다. 양파를 같이 볶으면 물이 생겨서 오히려 오무라이스는 질척하게 볶아주셔야 해요.

 

5. 계란을 그릇에 풀어주시고 소금 한 꼬집, 후추 한꼬집 뿌려 섞어줍니다. 팬에 오일 1T를 두르고 중불에 익혀주세요. 얇게 풀어 익혀주시는 게 좋습니다. 다 익힌 계란은 5의 밥 위에 올려주시고 2의 소스를 뿌려주시고 마무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