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가 낳은 수퍼푸드(Super food), 연령별 상관없이 사랑받는 멕시코 요리
멕시코 요리하면 대중적으로 유명한 건 타코, 부리또 등이 있습니다. 과카몰리는 그에 비해 대중화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맛과 건강 그리고 간편함 모두를 갖춘 수퍼푸드(Super food)로서 각광을 받아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요리입니다.
과카몰리는 거의 단점이 없다싶이 할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 말하자면,
1) 주 재료인 아보카도가 숲속의 버터라는 별명이 붙을정도로 단백질, 지방함유량이 높으며 불포화 지방으로 구성되어 오히려 다어이트 식단에 도움이 됩니다.
2)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커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좋습니다.
3) 재료 수급 후 만드는 과정이 특별한 조리과정이 필요없어 매우 쉬운편이며, 베이스 레시피에 본인이 원하는 추가 재료에 따라 맛이 쉽게 달라지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호불호가 적은 맛입니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1) 보관 기간이 짧습니다. 냉장보관하면 길어도 2일이면 물이 생기고 물러져 먹을 수 없게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틀내로 먹을 분량만 작게 만들어 섭취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2) 주식단으로 취급하기에는 과일 가격때문에 비싼편입니다.
[재료]
아보카도, 양파, 토마토(방울토마토로 대체 불가. 일반 토마토 필요), 레몬(또는 레몬즙), 소금, 후추
* 상기 재료가 베이스 재료입니다.
* 주먹만한 아보카도 2알 기준으로 토마토는 1알, 즉 아보카도랑 토마토는 2:1 또는 1.5:1로 섞어주는게 좋습니다.
그 외 추천하는 옵션 재료로는 설탕, 파프리카(또는 파프리카 가루), 매운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나 케이엔페퍼 등이 있니다.
[레시피 - 2인 기준]
1. 아보카도 2알을 잘라 씨앗을 분리하고, 솎을 파내어 큰 보울에 담습니다.
* 손질법은 아래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 아보카도를 고르실 때 겉 껍질이 어둡고 물렁할수록 숙성이 잘된 것이며, 숙성이 잘 되어 있어야 나중에 으깰때 편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트가서 마구 주무르시면 안되니, 적당히 어두운 색으로 골라와 겉이 딱딱할 경우 하루정도 실온에 놔두면 금방 숙성됩니다.

2. 양파는 다져서 찬물에 넣어 20~30분가량 놔두시면 아린맛이 사라져서 먹기 좋습니다.(아이가 먹을거면 필수) 생양파 본연의 아린맛이 상관없으신분들은 그냥 다져서 보울에 넣어줍니다.
3. 토마토는 반으로 잘라 안에 물기있는 속들을 모두 숟가락으로 퍼냅니다. 겉의 과육만을 사용할 것이며, 볶음밥 재료 썰듯이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내어 보울에 넣어줍니다.
*토마토의 물기는 가급적 짜주세요.

4. 레몬은 반으로 잘라 보울에 즙을 짜줍니다. 이때, 씨앗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셔야 하며, 레몬즙으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다만, 식초를 사용하지 마세요.
5. 이제 보울에 담은 모든 재료를 포크나 도깨비 방망이로 으깹니다. 집에 핸드 블랜더가 있으시면 더 편하시다 생각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아보카도를 완전히 갈아버리는 것 보다 덩어리째로 으깨서 식감, 색감을 살리는 게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몇번 먹어봤기에 그냥 갈아버렸습니다.



6. 다 간 과카몰리에 소금, 후추 등을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춰주세요. 단맛을 좋아하시면 설탕을 더 넣으시고,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나 카이엔페퍼, 이국적인 향과 함께 살짝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파프키라 가루 등을 첨부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Tip]
과카몰리는 단독으로 먹는것 보다 빵이나 나쵸, 튀김류와 잘 어울리며 샐러드용으로도 곁들여도 좋습니다. 향후 포스팅에는 이 과카몰리와 어울리는 멕시코 요리인 "앤칠라다"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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