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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요리/양식 레시피

엔칠라다 레시피(멕시코 가정식)

by 스톡머신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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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가정식, 엔칠라다

우리에게 주식인 밥이 있다면, 멕시코에는 엔칠라다가 있습니다. 타코나 브리또는 많이 들어보셨어도 이러한 요리는 생소하실 겁니다. 네, 저도 만들기 전 까지 생소했어요. 검색해 찾아보니 엔칠라다는 요리 명칭이 아닌 "요리 방식"이라고 합니다. 엔칠라다의 뜻이 "칠리(Chile)를 끼 얹었다"라는 뜻이며, 일반 멕시코 가정식에서 또띠아 안에 고기와 치즈, 콩과 함께 야채를 싸서 매운 고추소스를 뿌려먹는다고 합니다. 

엔칠라다를 만들어 먹을 때 촬영한 단면
엔칠라다를 만들어 먹을 때 촬영한 단면

 

엔칠라다의 특성상, 마치 카레처럼 지역마다 획일화된 레시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주요 kick은 또띠아와 같은 속 재료들을 감쌀 겉재료에 치즈, 그리고 매콤한 살사소스가 어울리는 레시피가 대다수라는 점입니다. 제가 소개하는 엔칠라다 레시피는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이탈리아 요리인 "라자냐"와 맛이 흡사했으나, 식감은 라자냐보다 덜 헤비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특히, 과카몰리와 같이 먹었을 때 느끼함을 중화시켜 더 상쾌한 맛이 났습니다.아마, 위에 샤워크림이나 플레인 요거트를 뿌렸으면 더 맛있지 않았을 까 예상됩니다. 이 부분은 보신분들의 선택에 맏기겠습니다.

 

 

과카몰리 레시피

지중해가 낳은 수퍼푸드(Super food), 연령별 상관없이 사랑받는 멕시코 요리 멕시코 요리하면 대중적으로 유명한 건 타코, 부리또 등이 있습니다. 과카몰리는 그에 비해 대중화된지 얼마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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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소고기 다짐육, 토마토 퓨레(토마토 파스타 소스로 대체가능), 다진마늘, 파프리카 가루(없으면 고추가루로 대체 가능),  바질(생략 가능), 오레가노(생략 가능.), 다진마늘, 치킨스톡, 후추가루, 파프리카(빨강, 노랑 상관없음), 카레(강황)가루, 양파, 또띠아(난으로 대체 가능), 체다 치즈, 모짜렐라 치즈(생략 가능), 샤워크림(생략가능, 또는 플레인요거트로 대체 가능)

   - 토마토 퓨레를 대체하실 때 사용할 파스타 소스는, 가급적이면 부가적인 재료가 적게들어간 순수 토마토 퓨레에 가까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토마토 퓨레 대용으로 사용하는 청정원 양파토마토 소스, 시중 토마토 파스타 소스중 가장 기본 구성에 가깝다.

   -  상기에 적은 파프리카 가루(또는 고추가루), 바질이나 오레가노가 모두 포함된 향신료를 간단하게 한방에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양꼬치 시즈닝"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레시피 - 2인 기준]

1. 팬에 오일을 두르고 소고기 다짐육 300g을 넣어 강불에 볶아줍니다. 소금과 후추를 한꼬집넣고 수분이 말라 겉이 살짝 갈색으로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다 볶은 소고기는 따로 담아줍니다.

    - 만약, 드시던 레드 와인이 있으실 경우 5~6T정도 넣어주시고 같이 볶아주시면, 비릿한 육향은 사라지고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2. 소스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팬에 버터 1조각(약 30g)을 넣고 약불로 녹여주고, 밀가루 1T를 나눠서 조금씩 넣고 살살 저어주면서 그을려줍니다. 아실분은 아실 루(roux)를 만들어주는 과정입니다.

루(roux)를 잘 만들려면 최대한 약불로 살살 달래주며 볶아주셔야 합니다. 위와 같은 색이 나올때까지 하면 좋습니다.
루(roux)를 잘 만들려면 최대한 약불로 살살 달래주며 볶아주셔야 합니다. 위와 같은 색이 나올때까지 하면 좋습니다.

 

3. 2의 볶은 루 위에 토마토 퓨레(또는 파스타 소스) 300~400ml, 파프리카 가루 2T(또는 고추가루), 카레(강황)가루 2T, 바질 1T(생략 가능), 오레가노 1T(생략 가능), 다진마늘 1T, 치킨 스톡 1T, 후추가루 조금, 물 100ml를 넣고 약불로 1~2분 정도로 묽은 농도가 될 때 까지 끓여줍니다. 물은 조금은 짤 수 있는 소스의 농도를 묽게해주는 역활입니다. 다 끓고 나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다시 간을 조절합니다.

모두 섞인 소스의 모양이 영.. 사진찍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모두 섞인 소스의 모양이 영.. 사진찍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4. 같이 넣을 양파 1/4개랑 파프리카를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채썰어줍니다. 양은 기호껏 조절하셔도 됩니다.

소고기랑 같이 넣을 속재료
소고기랑 같이 넣을 속재료

5. 또띠아를 담을 오븐용 접시나 오븐용 스파게티 그릇을 준비합니다. 어떤거든 상관없으나, 접은 또띠아가 풀어지지않게 고정해서 담을 그릇이면 더욱 좋습니다. (일반 평평한 접시면 또띠아의 접힌 부분에 치즈를 올려 오븐에 녹이면서 고정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준비한 그릇위에 3의 소스를 발라줍니다.

이런식으로 접는걸 말하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접는걸 말하는 겁니다.
전 오븐용 스파게티 그릇을 사용했습니다.
전 오븐용 스파게티 그릇을 사용했습니다.

 

6. 또띠아 위에 1의 볶은 소고기랑 4의 야채를 담고 그 위에 치즈를 뿌려줍니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체다치즈나 모짜렐라, 어떤거든 상관없습니다. 치즈인게 중요합니다.

마트에 또띠아가 없어서 난을 사왔는데, 저렇게 담으니 싸매기가 어려웠어요. 적당량을 조절해 담으세요.
마트에 또띠아가 없어서 난을 사왔는데, 저렇게 담으니 싸매기가 어려웠어요. 적당량을 조절해 담으세요.

7. 잘 말아놓은 또띠아를 5의 접시에 담아주고 그 위에 남은 3의 토마토 소스를 뿌려줍니다. 기호에 맞춰서 소스위에 모짜렐라, 체다 치즈 등을 뿌려줍니다.

치즈는 언제나 옳다.
치즈는 언제나 옳다.

8. 오븐을 먼저 180도로 미리 예열하고, 7의 용기를 넣어 약 10분가량 익혀줍니다. 다 익은 엔칠라다를 과카몰리와 함께 즐기시거나, 추가적으로 샤워크림(또는 플레인 요거트)를 뿌려두시면 더욱 좋습니다.

전 소고기가 남아서 미리 치즈 위에 소고기를 더 뿌려줬습니다.
전 소고기가 남아서 미리 치즈 위에 소고기를 더 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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