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온 가정식 브런치, 온가족이 먹을 수 있는 영양식단
개인적으로 계란은 만능재료라 생각합니다. 튀기면 맛있는 계란프라이, 삶으면 삶은계란, 야채류와 섞어서 전으로 만들어 먹을수도 있고 심지어는 날것 그대로 먹는 요리방법도 있습니다. 그중, 오믈렛 형태의 요리는 꽤 유서깊은 전통 요리방법이었습니다. 고대 페르시아(추정)에서 시작되어 북아프리카, 중동에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었는데, 오늘 소개하는 프리타타는 그 중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가정식 오믈렛입니다.
프리타타의 요리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면서, 깊은 허브향과 함께 채소가 어우러진 훌륭한 브런치, 디저트 요리입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리타타의 요리법은 정형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집에 남아있는 야채, 채소, 과일들을 사용하여 허브와 함께 볶아 계란물을 부어 계란찜 형태로 만드는 것인데, 이처럼 유럽의 전통 요리 중 가정식의 경우 속히 말하는 "다 때려넣는 요리"에 익숙합니다. 다소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요리법이었습니다.
* 프리타타의 레시피들 중 대중적인 Kick은 "토마토"와 "바질"입니다.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야채와 계란의 맛을 돋보여주게 됩니다. 특히, 바질은 야채를 볶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주요 Kick입니다.
[재료]
달걀, 우유, 집에 남은 야채/채소와 버섯종류, 방울토마토(일반 토마토도 상관은 없음.), 베이컨, 건바질(필수!), 양파, 파, 마늘
버터(오일로 대체 가능), 치킨스톡(생략 가능), 소금, 후추
[레시피 - 2인 기준]
1. 인당 성인기준 달걀 2개를 쓴다 생각하여 총 4개를 그릇에 풀고 체로 내려 알끈을 제거합니다. 우유 100ml를 추가하고 치킨스톡 1T를 넣습니다. (치킨스톡이 없으시면 그냥 소금 한꼬집도 좋습니다.)
2. 양파를 1/2개 채썰어주고, 파와 마늘은 다져줍니다. 남은 집에있는 야채/채소랑 버섯종류 또한 모두 다듬어줍니다. 베이컨도 미리 한입크기로 썰어줍니다. 만약, 감자와 같은 딱딱한 식재료들을 쓰신다면, 얇게 썰어 먼저 한번 구워주시는게 좋습니다.
3. 팬에 버터 1조각(20~30g, 또는 버터없으면 일반 오일 3~4T로 쓰셔도 됩니다.)을 약불로 녹이고, 파와 다진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과 파의 향이 올라올 때 쯤, 베이컨을 넣고 강불로 볶아줍니다.
4. 남은 양파와 야채/채소들을 모두 넣고 소금과 후추를 한꼬집 뿌려주고, 건바질을 제 취향만큼 뿌려서 계속해서 강불로 볶아줍니다. 수분이 생길수 있는데, 수분을 계속 볶아 날려버릴수록 프리타타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다 볶으셨으면 불을 꺼줍니다.
5. 1의 준비한 계란물을 넣어주세요. 계란물은 팬에 들어간 재료들과 함께 선에 맞춰서 평평하게 맞춰질수록 더 보기 좋아집니다.
6. 팬 뚜껑을 덮고 그대로 약불로 15분간 익혀줍니다. 뚜껑으로 밀폐, 최대한 약불로 은은하게 익혀주셔야 하며, 익히는 중간에 절대 뚜껑을 여셔서는 안됩니다. 15분이 지나면 불을 꺼주시고 그대로 뚜껑을 열어 수증기를 뺀 다음 다시 덮어주세요.이대로 약 2~3분간 식혀주시면 모양이 잡힙니다.
7. 기호에 맞춰 위에 파르마산 치즈를 뿌려주시거나, 핫소스를 첨가해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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