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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요리/한식 레시피

된장술밥

by 스톡머신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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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직하게 만들어진 된장술밥 완성작
되직하게 만들어진 된장술밥 완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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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술밥에 술밥의 어원을 찾아보니 사전적으로는 " 술을 담글 때 쓰는 밥을 말하거나 쌀에 술이나 간장 등을 섞어 지은 밥"이라고 합니다만, 실제 유래는 술술 잘 넘어가는 밥이라 술밥이다, 또는 술을 부르는 밥이다라고 그 주장이 제각각 달랐습니다. 

 

하지만 뭔들 중요하겠습니까? 맛있으면 그만입니다. 이 레시피는 이미 고깃집에서 나오는 서브메뉴로 유명하기에, 더 첨가하거나 변형할 부분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된장찌개에 밥을 풀고, 고기를 볶을 때 나오는 기름으로 되직하게 만들어 먹는 요리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맛이며, 입맛이 없을 때 먹어보니 정말 술술 들어가네요.

 

[재료]

고기는 기름많은 고기(우삼겹, 차돌박이 등)

양파, 애호박, 버섯(느타리, 표고, 새송이 아무거나), 두부, 파, 청양고추, 다시다팩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멸치액젓, 간장, 다진 마늘

와이프가 표고버섯을 싫어해 느타리로 대체했습니다.
와이프가 표고버섯을 싫어해 느타리로 대체했습니다.

 

[레시피 - 2~3인용]

1. 고기를 기름 많은 부위로 준비합니다. 우삼겹 또는 차돌박이를 200~300g 정도 준비해 다져줍니다.

    * 다짐육을 쓰는 것과, 실제 고기를 가져와 다져주는 건 식감에 차이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다짐육을 쓰지 마시고 특히 기름기 없는 목살 같은 부위는 사용하지 마세요.

 

2. 양파 1/2랑 두부 반모, 애호박은 깍둑썰기, 느타리는 손으로 촵촵 찢어주시고 대파랑 청양고추는 작게 썰어줍니다.

3.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고추장 1/2T, 된장 2T, 멸치액젓 1T, 고춧가루 1T, 간장 1/2T를 섞어줍니다.

4. 냄비에 물 1000ml와 함께 다시다 팩을 넣어 강불로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약 15분간 끓여주시고, 그다음 다시다 팩을 건져줍니다.

 

5. 팬에 오일 1~2T 정도 두르고 다진 고기와 양념장을 넣어 볶아줍니다.

고기랑 양념장을 볶는중. 오늘따라 사진 화질이 영 안좋네요.
고기랑 양념장을 볶는중. 오늘따라 사진 화질이 영 안좋네요.

 

6. 밥을 평소 먹는 인분양보다 약 20% 정도 줄여서 같이 넣어주고 볶아줍니다. 밥알 사이사이에 양념과 고기가 베어 들게 볶는다고 생각해 주세요.

이대로 먹어버려도 괜찮을듯?
이대로 먹어버려도 괜찮을듯?

 

7. 썰어놓은 양파, 애호박, 느타리, 다진 마늘 1T를 넣어주시고 밥과 재료들에 수평되게 끔 4의 육수를 맞춰 부어주세요.

     * 육수를 1000ml 준비한 건, 인분에 따라 부족할 수도 있으니 넉넉하게 준비했을 뿐입니다. 재료에 맞춰 딱 졸일 수 있을 정도로만 부어주세요.

양 조절 실패한듯 합니다만.. 이대로 졸여줍니다.
양 조절 실패한듯 합니다만.. 이대로 졸여줍니다.

 

8. 강중불로 끓여 밥이 풀어지며 살짝 죽이 되게끔 졸여주세요.

밥을 끓여 나오는 전분으로 인해, 된장찌개와 차이점이 여기서부터 생깁니다.
밥을 끓여 나오는 전분으로 인해, 된장찌개와 차이점이 여기서부터 생깁니다.

 

9. 썰어놓은 파와 청양고추, 두부를 넣고 섞어 약 1분간 더 끓여주세요.

이대로 더 졸이면 완성입니다.
이대로 더 졸이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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