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술밥
된장술밥에 술밥의 어원을 찾아보니 사전적으로는 " 술을 담글 때 쓰는 밥을 말하거나 쌀에 술이나 간장 등을 섞어 지은 밥"이라고 합니다만, 실제 유래는 술술 잘 넘어가는 밥이라 술밥이다, 또는 술을 부르는 밥이다라고 그 주장이 제각각 달랐습니다. 하지만 뭔들 중요하겠습니까? 맛있으면 그만입니다. 이 레시피는 이미 고깃집에서 나오는 서브메뉴로 유명하기에, 더 첨가하거나 변형할 부분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된장찌개에 밥을 풀고, 고기를 볶을 때 나오는 기름으로 되직하게 만들어 먹는 요리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맛이며, 입맛이 없을 때 먹어보니 정말 술술 들어가네요. [재료] 고기는 기름많은 고기(우삼겹, 차돌박이 등) 양파, 애호박, 버섯(느타리, 표고, 새송이 아무거나), 두부, 파, 청양..
2023. 10. 7.
양송이 수프(Feat. 앙크루트 수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프가 양송이 수프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본 레시피는 평범하고 따라 하기 쉬우실 텐데, 맛은 아웃백 스타일입니다. 사실 요즘에는 이런 것도 구분하지 않는 게, 웬만한 레스토랑이나 뷔페식에서 나오는 양송이 수프들 모두 맛이 거의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추가로, 양송이 수프를 활용해 프랑스식 간식인 앙크루트 수프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앙크루트 수프란 수프를 빵으로 뚜껑처럼 덮어 오븐에 구워먹는 프랑스식 간식입니다. 페스츄리와 같은 바삭한 식감의 빵이 어울리는데, 빵집 가서 다 구워진 빵을 사 와 덮어먹으면 그 맛이 나지 않고, 그렇다고 반죽을 직접 하기에는 번거로우니 냉동 생지를 사다 썼습니다. [재료] 양송이, 양파, 버터, 우유, 체다치즈, 계란, 크로와상 생지 밀가루,..
2023. 10. 5.
두부 카레 스테이크 + 아웃백 볶음밥 (어린이용 레시피 포함)
명절을 지내고 남은 음식들에서 처리가 곤란했던 것 중 하나가 두부였습니다. 두부 자체가 맛과 식감에 변칙을 주기 어려운 재료라서 맵거나 담백하게 먹는 요리만 해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만들면 어떨까 해서 구색해 보았습니다. [재료] 두부, 양파, 당근, 대파, 계란, 김가루(김은 어린이용, 청양고추는 어른용) 부침가루, 카레가루, 소금, 후추, 굴소스, 미림 * 여기에 소고기 다짐육, 버터를 함께해 곁들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식 볶음밥을 만듭니다. [두부 카레 스테이크 레시피 - 2인] 1. 큰 보울에 500g정도 큰 크기의 두부 한모를 반으로 잘라, 면포에 싸서 물기를 꽉 짜서 담습니다. 2. 양파 1/2개와 당근, 대파 1대 등을 모두 잘게 다져서 김가루와 함께 보울에 ..
2023. 10. 2.
해물 볶음밥
해물은 냉동제품으로 간단히, 소스는 굴소스를 활용한 중화식 볶음밥입니다. 더 깊은 감칠맛과 진한 향을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굴소스대신 XO소스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좋겠지만, XO소스는 굴소스 대비 비싼 편이기에 가성비에 맞지 않아 레시피에는 기입하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료] 냉동해물 200g, 양파, 당근, 빨강/노랑 파프리카(피망으로 대체 가능), 마늘, 화이트 와인(미림으로 대체는 가능하지만..) 굴소스, 고추기름, 치킨스톡, 후추 [레시피 - 2인기준] 1. 밥 1공기 반을 미리 꺼내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햇반을 쓰신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마시고 실온에 놔두세요. 2. 별도 냄비에 물을 500ml정도, 소주나 청주를 2T 정도 넣고 끓여줍니다. 냉동 해물 200g을 꺼내어..
2023. 9. 26.